전립선암 치료방법 한눈에! 수술, 방사선, 호르몬, 최신 표적치료까지 맞춤 선택 기준과 관리법을 쉽게 정리해 보려합니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서 매우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특히 50대 이후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하지만 암의 진행 속도가 비교적 느린 경우도 많아, 무조건 수술이나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관찰하며 관리하는 '감시적 대기'가 권장되기도 하고, 다른 경우에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심지어 최신 표적치료까지 다양한 옵션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전립선암이 단일한 치료법으로 해결되는 병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암의 병기, PSA 수치, Gleason Score,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립선암 치료방법을 단계별로, 그리고 선택 기준과 치료 후 관리법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볼께요. 치료를 앞두고 고민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전립선암이란?
전립선암은 남성의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남성 암 발병률 상위권에 해당합니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해 소변이 지나는 요도를 감싸며,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립선암의 주요 특징은 천천히 자라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진행하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잔뇨감
- 빈뇨, 야간뇨
- 사정 시 통증
- 혈뇨
- 뼈 통증(전이 시)
특히 뼈로 전이되면 허리, 골반, 다리 쪽 통증이 심해지고 골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진단에는 PSA 혈액검사, 직장수지검사(DRE), MRI, 조직검사(생검) 등이 사용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아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전립선암 치료방법
전립선암 치료방법은 암의 병기(국소암, 국소진행암, 전이암), 암세포의 분화 정도(Gleason Score),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합니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전립선암 치료방법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1 감시적 대기(Active Surveillance)
- 저위험, 초기 전립선암 환자에게 권장
- 암이 매우 느리게 자라거나 진행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치료 대신 정기적인 관찰을 선택
- 주기적 PSA 검사, MRI, 조직검사 등으로 진행 여부 확인
- 진행 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시작
✅ 장점: 불필요한 치료를 피하고 삶의 질 유지
✅ 단점: 심리적 부담, 일부 환자에서 암 진행 위험
2.2 수술적 치료(근치적 전립선절제술)
- 전립선을 포함해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
- 개복수술, 복강경, 로봇수술(다빈치) 등이 있음
- 국소 전립선암에서 표준 치료
- 종양이 전립선에 국한된 경우 완치 가능성 높음
✅ 장점: 암을 제거해 완치 기대
✅ 단점: 발기부전, 요실금 가능(신경보존술로 감소 가능)
2.3 방사선 치료
- 국소 전립선암에서 수술 대체 치료로 많이 사용
- 외부 방사선 치료(EBRT): 기계로 방사선을 조사
- 근접 방사선 치료(브라키테라피): 방사선원을 전립선 내부에 삽입
✅ 장점: 비수술적, 고령자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도 가능
✅ 단점: 직장·방광 자극, 발기부전, 배뇨 문제
2.4 호르몬 치료(안드로겐 차단 요법, ADT)
- 전립선암 세포는 남성호르몬(안드로겐)에 의존해 성장
- 약물 또는 수술(고환절제)로 테스토스테론 억제
- 전이성 전립선암, 고위험군에서 방사선치료와 병합
✅ 장점: 암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
✅ 단점: 안면홍조, 골밀도 감소, 체중 증가, 피로, 성욕 감소
2.5 항암화학요법
- 주로 호르몬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전립선암(호르몬불응성 전립선암)에 사용
- 대표 약제: 독세탁셀, 카바지탁셀
- 전이성 진행암에서 생존기간 연장 효과
✅ 장점: 전신 암세포 억제 가능
✅ 단점: 탈모, 구토, 면역저하 등 전신 부작용
2.6 표적 치료·면역치료
- 최신 전립선암 치료방법으로 연구 활발
- PARP 억제제(올라파립): BRCA 변이가 있는 환자 대상
- PSMA 표적 방사성의약품(루타튬-177 등): 전이성 암에 사용
- 면역세포치료제(사이포실-T): 일부 적응증
✅ 장점: 맞춤형 치료, 기존 치료 저항성 극복
✅ 단점: 비용 부담, 특정 유전자 변이 필요
2.7 기타 치료
-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고열로 암 조직 파괴
- 냉동치료(Cryotherapy): 전립선 조직을 동결해 파괴
✅ 일부 초기 환자나 재발 치료에 선택적으로 사용
전립선암 치료 후 부작용 요약
- 발기부전: 수술·방사선 후 흔함. 약물·보조기구로 관리.
- 요실금: 수술 후 발생 가능. 케겔운동·보조수술 사용.
- 배뇨·장 증상: 방사선치료로 빈뇨·직장염 가능. 점차 호전되나 관리 필요.
- 호르몬치료 부작용: 안면홍조, 성욕 저하, 골다공증, 체중 증가. 생활습관 개선 중요.
- 심리적 영향: 불안·우울 가능. 상담과 지지 권장.
치료 후 부작용은 다양하지만, 적절한 관리로 대부분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치료 선택 기준
전립선암 치료방법 선택은 다음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 암의 병기: 국소암, 국소진행암, 전이암 구분
- Gleason Score: 암세포 분화 정도 평가(6–10점)
- PSA 수치: 암 활성도 지표
- 환자의 나이와 기대수명: 고령자나 중병 환자는 감시적 대기 권장
- 전반적 건강상태: 심장, 폐, 신장 기능
- 환자 선호: 삶의 질, 부작용 감수 여부
예를 들어 50대 건강한 환자는 수술적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권할 수 있고, 75세 이상의 저위험 환자는 감시적 대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환자와 의료진이 충분히 상의해 맞춤형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4. 전립선암 치료 후 관리법
전립선암 치료는 끝이 아니라, 치료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 PSA 모니터링: 재발 조기 발견
- 영상검사: 전이 의심 시
- 부작용 관리
- 발기부전: 약물치료(PDE5 억제제), 진공기구
- 요실금: 케겔운동, 보조 기구
- 골 건강 관리
- 호르몬치료 시 골밀도 감소 위험
- 비스포스포네이트, 데노수맙 사용
- 심리적 지원
- 불안, 우울증 예방
- 환자 모임, 전문 상담
5.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전립선암 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와 전반적인 건강 유지를 위해 생활습관 개선이 권장됩니다.
저지방, 고섬유질 식단
- 과일, 채소, 통곡물 중심으로 식사
- 포화지방 섭취를 줄여 전반적 염증과 암 위험 감소
붉은 육류·가공육 제한
- 소시지, 햄, 스테이크 등 섭취 줄이기
- 포화지방과 발암물질 노출 감소
규칙적 운동
- 주 3~5회 가벼운 유산소+근력 운동 권장
- 호르몬 균형과 면역력 강화, 체중 조절에 도움
적정 체중 유지
- 비만은 전립선암 진행 위험을 높임
-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건강 체중 유지
금주·금연
- 흡연과 과음은 전반적 암 발생 위험 증가
- 금주·금연으로 추가 건강 리스크 줄이기
스트레스 관리
- 명상, 독서, 취미 활동으로 긴장 완화
- 심리적 안정이 면역 기능 유지에 기여
권장 음식
- 토마토(라이코펜), 녹차, 생선 오메가-3 등
- 항산화 성분이 전립선 건강에 긍정적 역할
식이요법만으로 전립선암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재발 방지와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도움을 줍니다.
Q1. 전립선암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 국소 전립선암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진행성 전이암은 완치는 어렵지만, 호르몬치료나 최신 약제로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Q2. 수술하지 않아도 되나요?
→ 저위험군 환자는 감시적 대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도 수술 대체 옵션으로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암의 진행도에 따라 맞춤 선택이 중요합니다.
Q3. 전이가 되면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호르몬치료, 항암화학요법, 표적치료, 방사성의약품 등을 조합해 진행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뼈 전이 시에는 통증 관리와 골밀도 강화 치료도 병행합니다.
Q4. 부작용이 심한가요?
→ 수술과 방사선치료는 발기부전, 요실금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호르몬치료는 안면홍조, 골다공증, 피로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의료진과 상의해 예방·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Q5. PSA 수치가 높으면 꼭 암인가요?
→ PSA 수치는 전립선암 외에도 전립선비대증, 염증(전립선염) 등에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상 소견이 있으면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해야 합니다.
Q6. 나이가 많으면 치료를 안 해도 되나요?
→ 고령이라도 건강 상태가 좋고 기대수명이 길면 치료를 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거나 저위험군이라면 감시적 대기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Q7. 치료비용이 많이 드나요?
→ 수술, 방사선치료, 약물치료 모두 비용 차이가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일부 최신 약제나 표적치료는 본인부담이 클 수 있어 사전에 상담이 필요합니다.
Q8. 재발하면 어떻게 하나요?
→ 재발 시 PSA 모니터링 결과와 병기, 위치를 평가해 방사선, 호르몬치료, 항암제, 표적치료 등 맞춤 전략을 설계합니다. 재발해도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습니다.
Q9. 치료 후 일상생활이 가능한가요?
→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 후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다만, 초기에는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같은 문제를 관리해야 하고, 정기 검진으로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흔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은 암입니다. 다양한 전립선암 치료방법이 발전해 맞춤형 접근이 가능하며, 환자의 상태와 선호에 따라 수술,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최신 표적치료 등이 활용됩니다.
전립선암 치료 후에도 PSA 모니터링, 부작용 관리,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고, 내 몸과 상황에 맞는 최선의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필요할 땐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전립선암 초기 증상
전립선암 초기증상은 소변 줄기 약화, 빈뇨, 잔뇨감 등 경미한 신호로 시작되며 무증상도 흔해 정기검진이 필수입니다.나이가 들수록 남성 건강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질환이 바로 전립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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