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 서예지 사라졌다…SNL에서 빵 터뜨린 이유는?
가스라이팅 논란 이후 긴 침묵을 깨고 돌아온 배우 서예지.
이번엔 드라마도 영화도 아닌, 무려 예능에서 복귀를 알렸습니다. 그것도 코미디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SNL 코리아 시즌 7’ 무대에서 말이죠.
2025년 4월 12일 방송된 ‘SNL 코리아’는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서예지가 망가짐을 불사한 파격적인 예능 데뷔를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다 내려놓고 왔다” 서예지의 새로운 각오
오늘snl 방송에서 서예지는 “다 내려놓고 왔다”는 말로 첫 등장을 알렸습니다.
긴장된 듯한 목소리였지만, 표정만큼은 밝았고,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녀는 ‘그린 수트’를 입고 무표정하게 서 있다가 갑자기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한 연기로 snl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요, 신동엽, 김민교, 김원훈, 이수지 등 고정 크루들과의 호흡도 자연스러웠습니다.
특히 ‘만트라 댄스 배틀’에서는 말 그대로 몸을 던지며 무대를 누비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어요.
기존의 ‘냉미녀’ 이미지를 완전히 벗은 순간이었습니다.
셀프 디스? 유쾌하게 넘긴 ‘가스라이팅’ 발언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서예지 가장 놀라웠던 장면은 따로 있었죠.
바로 서예지가 본인의 입으로 ‘가스라이팅’을 직접 언급한 순간입니다.
신동엽이 장난스럽게 “오늘 어떤 식으로 열심히 할 거냐”고 묻자, 서예지는 이렇게 답합니다.
“이것저것 빼지 않고,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겠다.
오늘 SNL 크루들 다 가스라이팅하겠다.”
현장은 바로 웃음 터졌고, 신동엽도 “아 맞다, 예지 씨 특기랑 취미가 가스라이팅이잖아~ 당해볼 사람!”이라며 장난을 던졌죠.
이에 크루들이 “저요! 저요!” 하고 손을 들며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습니다.
이 장면은 방송 직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고,
**“이렇게 쿨하게 풀 줄은 몰랐다”, “정면돌파 웃기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웃긴 사람인 줄 몰랐다” 반전의 매력
사실 서예지 하면 ‘차가운 이미지’, ‘도도한 분위기’로 기억되곤 했잖아요.
그런데 이번 서예지 snl 방송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표정 연기는 물론, 대사 하나하나에도 개그 감각이 녹아 있었고,
특히 '밈이 될 것 같은 포즈’나 ‘상황극’에서는 이미 SNL 크루들 사이에서도
“서예지가 제일 웃겼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해요.
방송 직후 반응도 매우 뜨거웠습니다.
💬 “망가짐 불사! 서예지 진짜 웃겼다”
💬 “가스라이팅 셀프 디스 쿨했음. 좀 웃겼다 ㅋㅋ”
💬 “이렇게 웃긴 사람인 줄 몰랐어요. 이미지 반전 성공!”
다시 떠오른 과거 논란…하지만 분위기는 달라졌다
물론 모든 반응이 긍정적인 건 아닙니다.
여전히 그녀의 복귀를 불편하게 보는 시선도 있어요.
2021년, 배우 김정현과의 **‘가스라이팅 논란’**은 큰 이슈였고,
그로 인해 서예지는 오랜 시간 공식 활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소속사는 당시 “질투 어린 연인 간의 대화였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죠.
하지만 이번 SNL 출연은 단순한 방송 복귀가 아닌,
논란을 정면으로 언급하고 넘기려는 시도였기에 더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서예지, 이제 진짜 돌아올 준비됐을까?
이번 방송을 보며 느낀 건 딱 하나예요.
서예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무대에 서려 하고 있다는 것.
이제 중요한 건 그 이후의 행보겠죠.
정극으로 돌아오든, 코믹 연기를 더 해보든,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대중의 시선도 조금씩 달라질 거라 생각해요.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셀프 디스를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용기.
그게 이번 방송의 가장 큰 성과였던 것 같습니다.